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드라마10

유치뽕짝 드라마 10 #38 인아의 방 책상에 스마트폰이 불빛을 내뿜으며 진동한다. 받을까 말까 고민하는 인아. 끝내 받지 않는다. #39 인아의 방/민아 진찰실 (회상) 인아 (통화 중) 어, 언니. 민아 오빠랑 어떻게 돼가나 궁금해서 전화했어. 인아 아, 네. 민아 그래 오빠 겪어보니까 어때? 우리말이 맞지? 인아 (웃으며) 네, 언니. 근데, 언니, 그분이 저 이혼한 거 아나요? 민아 오빠가? 글세 난 말 안 했는데. 인아 그럼 석호 오빠는~~~~~~ 민아 글세, 말 안 한 것 같던데. 인아 (웃음이 사라지고 근심이 어린다) #40 민철의 병실 침대에 누워 통화하고 있는 민철. 민철 어, 석호야. 인아 씨 말인데, 무슨 일 있니?~~~~~~아니, 최근 며칠 동안 연락도 없고, 전화도 받지 않고, 카톡해도 답장도 없어서... 2022. 6. 28.
유치뽕짝 드라마 9 #36 병원 근처 길가 편의점 앞 민철 하루 종일 병실에만 있다가 나오니 시원하고 좋네. 인아 아까는 죄송했어요. 민철 그럴 수도 있죠. 뭐. 그 일을 이제 잊어요. 인아 뭐 드실래요? 제가 사 올게요. 민철 아니, 그냥 인아 씨 괜찮으면 편의점 도시락 먹어요. 환자복 입고 어디 들어가기도 그렇고. 인아 어떻게 그래요. 여기 계시면 제가 사 가지고 오면 되죠. 민철 아뇨, 전 괜찮아요. 인아 그럼 잠깐 여기 있어요. 제가 갔다 올게요. 민철 네. 인아가 편의점으로 들어간다. 민철이 난간에 등을 기댄 채 주위를 둘러보는데, 불량스러운 남녀 고등학생들이 다가온다. 학생 1 아씨, 부탁이 있는데, 담배 한 보로만 사다 줄 수 없을까요? 민철 (어이없는 듯 피식 웃는다) 학생 2 아니, 이 아저씨 귓구멍을 쳐 .. 2022. 6. 28.
유치뽕짝 드라마 8 #35 민철 병실 인아가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선다. 민철이 왠 젊고 예쁜 여자랑 이야기를 하고 있다. 여자 한 손에는 파일이 들려 있다. 이따금 여자가 민철의 말에 까르르 웃는다. 그 모습이 내심 불편한 인아. 다가가진 못하고 입구에 서 있다. 뒤늦게 인아를 본 민철. 민철 어, 인아씨. 여자가 인아를 쳐다본다. 그제야 민철에게 걸어가는 인아. 새침하게 다가가 침대 옆 탁자 위에 가져온 짐을 내려놓는다. 민철 (비서를 가리키며) 아, 여기는 제 비서인 한미영 씨. (인아를 가리키며) 이쪽은 서인아 씨. 비서 (인사하며) 안녕하세요. 만나서 반갑습니다. 인아 (새침하게) 네, 만나서 반가워요. 서인아예요. 비서 대표님,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. 두 분이 대화 나누세요. 여자가 파일을 가방에 넣어 나간다.. 2022. 6. 27.
유치뽕짝 드라마 7 #34 민아 병원 근처 카페 민아 너, 밤에 가끔 민철 오빠 병실에 병문안 간다며? 인아 아, 그분이 그래 달라고 해서. 민아 그럼 오빠랑 사귀기로 한 거니? 인아 정식으로 사귀기로 한 건 아니고, 자기 입원해 있는 동안 안 달라고 해서. 민아 그런 말했다고 네가 들어줄 애는 아니잖아. 인아 (민아 말에 놀라서) 네? 민아 너도 오빠한테 맘이 없지 않아 있으니까 그러는 거 아니냐는 거지? 왜 내 말이 틀렸어? 인아 (대답 없이 웃기만) 민아 부정은 안 하는 거 보니까. 너도 맘이 있나보다? 인아 (웃으며) 뭐. 민아 지지난 주에 사고 났으니까 오늘까지 몇 번 갔는데? 인아 오늘까지 다섯 번요? 민아 그래, 오빠 겪어보니까 어때? 인아 (컵 속의 얼음을 젖다가 민아를 보고 웃고는 다시 얼음을 젖는다)~~~.. 2022. 6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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